통가마, 불과 사람을 잇는 가마

  • 약 20년 전, 폴란드 브로츠와프 예술대학에 한국의 전통 통가마가 세워졌다. 이는 한국 아르코와 브로츠와프 예술대학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문화 교류의 성과로, 이후 매년 국제 워크숍과 학생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통가마 장작 소성 워크숍이 열리며, 한국과 폴란드 간의 예술적 협력과 도자 문화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폴란드 여러 지역에 새로운 가마들이 세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통 도자기 소성의 기술과 철학이 점차 확산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도예가 김대웅과 폴란드의 예술가 토맥 니에쥽카는 브로츠와프 근처의 CERAMSUS 벽돌 공장에서 새로운 통가마를 세우고, 지난 3년간 국제 통가마 워크숍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워크숍은 각국의 예술가들이 모여 통가마를 중심으로 도자기 소성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작업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이다.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통가마의 소성 과정을 통해 예술가의 태도와 철학을 재발견하고 이를 현대 예술에 적용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토맥 니에쥽카가 전통 통가마를 어떻게 예술적 철학으로 승화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형성된 공동체적 가치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어떻게 탐구하고 있는지에 대해 들어보았다.


    한국의 통가마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폴란드에서 통가마 문화는 2001년경 양승호 도예가의 <Porcelain Another Way> 심포 지엄에 참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아카데미의 교수를 만 났고, 그 후 몇 년간 학생들이 프랑스에 있는 양 승호 작가의 작업실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었 죠. 저 역시 그곳에서 처음으로 통가마를 접하 게 되었고, 이 경험이 현재의 예술철학을 형성 하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2006년에는 Michał Puszczyński가 김대웅 도예가를 초청해 브로 츠와프 아카데미의 외부 창작 센터에 가마를 축 요했어요. 이 큰 가마는 그 이후로 학생들에 의 해 사용되고 있고요. 김대웅 작가가 폴란드를 떠난 직후, 그는 폴란드-한국 심포지엄을 조직 하고, 우리를 한국으로 초대해 교류를 가졌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의 동료 작가들은 어떤 분들이 있었나요?

    올해 심포지엄의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예술가들이었습니다. 몇 년 전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만난 루치아 스트라 스네로바입니다. 저는 그녀와 4년 전에 이 가마를 함께 지었고, 그 녀는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벽돌 공장 노동 자들과도 인연이 있는 사람입니다. 안제이 베로는 폴란드의 다 완 제작의 대가입니다. 오래전 우리는 그가 이런 소성에 참여하 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모니카 파투신스 카는 또 다른 폴란드 예술가로, 디자인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녀 에게 장작 가마 소성은 특히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작업하는 기회 를 의미합니다. 심온 오신스키는 참가자 중 가장 젊고, 동시에 2년 째 통가마 소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그는 관찰자로서 Hi8 비디오 카세트로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아이노 네벨은 오랜 세월 동안 도자 작업을 해온 독일의 조각 예술가 입니 다. 산드라 수아레스 차차포야스는 프랑스에 거 주하는 페루 출신의 예술가입니다. 1년 전 아이 노의 스튜디오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우리가 친 구가 되었고, 저는 그녀를 이번 행사에 초대했 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지구를 조각 재료로 사 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아 박은 한국 출신 으로, 심온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그래픽과 사진 을 다루는 융합 예술가입니다. 4년 전부터 집중 적으로 도자 작업에 참여해 왔습니다. 김대웅 은 한국 출신의 예술가로, 통가마 소성의 대가이 며, 이번 행사에서 가마를 축로하기 위해 초대되 었습니다. 가마에는 AITO라는 이름이 정식으 로 부여되었습니다.


    폴란드의 CERAMSUS 벽돌 공장에서 통가마 행사가 3년 동안 계속되어 왔습니다. 다른 장작 가마 경험과 비교했을 때 이 행사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행사는 주최자인 CERAMSUS 벽돌 공장 이 장소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 것을 제외하고 는 별도의 재정 지원을 받지 않고 진행됩니다. CERAMSUS는 독특한 벽돌 공장으로, 여전히 석탄을 사용하는 호프만 가마를 가동하고 있으 며, 대부분의 생산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 습니다. 소수의 근무자들이 일하고 있는데, 우 리는 처음부터 이곳의 노동자들과 친구가 되었 죠. 그들은 종종 토공 작업 등을 도와주며, 매년 우리가 오는 것을 기다려요. 이곳에 오면 항상 따뜻한 환영을 받는 느낌을 받죠.

    CERAMSUS 는 강변의 자연보호구역 가장자리 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는 점토 광산도 있어서 우리는 이 점토를 사용해요.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이 모임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죠. 벽돌 공장에서 느낄 수 있는 이런 분위기는 참가자들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점토 작품이 놓인 장소에 불을 지피는 행위 자체가 일 종의 의식입니다.

    이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그 자체가 일종의 종교 적 의식을 지닌 듯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 니다. 이곳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분위기는 참가 자들을 하나로 결속시키고, 모든 과정이 통가마 소성에 귀결되죠. 개인적인 감정일 수도 있지 만, 운영 중인 벽돌 공장에서 이러한 전통적인 기술을 사 용하는 경험은 마치 우리가 올바른 장소에 있다는 확신 을 느끼게 합니다.


    종교적 의식이요?

    통가마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살아있는 존재처럼 느 껴져요. 이 가마는 부분적으로 땅에 묻혀 있고, 흙으로 덮여 있으며, 돌로 보강되어 있습니다. 내부 구조는 아 치형 천장으로 되어 있어, 마치 신성한 장소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돼요. 이는 고대의 기억, 즉 동굴이나 굴에 들어가는 경험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점토 작품들 이 놓인 장소에 불을 지피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의식이 되는 거예요.


    그것이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통가마는 단순한 열원을 넘어 에너지의 흐름을 만들어 내며, 경외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건축물 자체가 매우 원초적인 감정을 자극해요. 통가마와의 관계를 통해 나 는 1인칭 관점에서 벗어나 내 생각을 정화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통가마의 존재는 내 작업의 중 심이자 영감을 주는 원천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가마에 대한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프랑스에서 양승호 작가와 처음 통가마를 소성했을 때, 가마 온도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모르겠다, 가마에게 물어보라”라고 말했어요. 아마도 이는 경험을 쌓으면서 생겨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통제하려는 욕망을 내려놓 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는걸 배웠죠. 저는 점토를 직접 준 비하며, 종종 열 저항의 한계에 이릅니다. 통가마 소성 에서 저는 이미 알고 있는 특정한 효과를 찾지 않습니다. 항상 놀라움을 느낄 준비가 되어있죠. 가마에 대한 신뢰 란 가마와의 협력 관계를 의미해요. 좋은 소성을 위해 형 태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불은 속도의 변화에도 반 응합니다. 며칠 동안 여러 사람과 함께 소성을 진행하면 서, 우리는 가마를 우리의 기대가 아닌 가마 자체에 맡겨 야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러한 태도가 오늘날의 국제 교류와 공동체 의식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까요?

    비교를 피하고 싶지만, 여기서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 다. 통가마라는 건축물 자체는 매우 원초적인 감정을 불 러일으킵니다. 인간이 만든 다른 가마는 그런 힘을 지니 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는 다른 가마들이 단지 이익을 기대하며 인간의 기술적 사고로 설계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마는 도구가 되고, 인간은 그 도 구를 사용하는 존재라는 인식은 전통적인 자기중심 적 사고예요.

    그런데 통가마는 그와는 다른 에너지를 가지고 있 습니다. 앞서 말했듯 통가마와의 관계는 나를 1인칭 에서 벗어나게 하여 생각을 정화시켜 줘요. 기본적 으로 가마를 포장하거나 소성 준비 단계에서 모든 팀원들이 주의를 기울이며, 이를 통해 공동체의 일 부가 되는 거예요. 각 단계에서 주의를 기울임으로 써 우리는 그 이벤트의 일부가 된달까요?. 그래서 모 든 팀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기 시작합니 다. 이건 공동체를 형성하는 매우 중요한 경험 중 하 나가 됩니다.


    통가마 작업에서 도예가들이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이나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통가마 작업에서 도예가들이 배울 수 있는 가장 중 요한 가치는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마 주변의 공간은 존중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단순한 소성 기술을 넘어 명상의 기회를 제공하니까요. 통가마 와의 관계에서는 내가 주인이든 손님이든 상관없 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상호 존중. 이곳에서는 가 마가 내가 방문하는 장소인지, 아니면 나의 은신처 인지 구별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그 사이에 존재 하는 깊은 관계와, 그 관계 속에서 내가 존중을 다해 야 하는 존재가 된다는 점입니다. 통가마 소성 방식은 단순한 기술적 과정이 아니라,

    도예가와 자연, 그리고 전통과의 깊은 관계를 형성 하고 반영하는 독특한 접근입니다. 통가마는 결과 물 그 자체보다는 그 과정을 통해 예술가의 태도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통로가 된달까요?


    작가 토맥 니에쥽카는 1977년 폴란드 출생.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브로츠와프의 에우게니우스 게페르트 예술 아카데미에서 도자 전공을 수료했으며, 2006년부터 2021년까지 모교에서 드로잉 스튜디오와 조각 스튜디오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독일에서 거주하며 활동 중이다. 20년 이상 전통적인 방법으로 도자기를 소성해 왔으며, 폴란드와 해외에서 다수의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주최하는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추가적인 세부 정보는 그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tomaszniedziolka.com

    -

    2026년에는 워크숍 20주년을 맞아 한국바르샤바문화원에서 기획전이 열릴 예정이다.


    Cha, Yun Ha 
    Senior Editor | EDITOR in CHIEF
    'Monthly Ceramic Art' Korean Art Magazine, November 2024

Tongkama: Connecting Fire and People

  • Around 20 years ago, a traditional Korean Tongkama (wood-fired kiln) was established at the Academy of Art and Design in Wrocław, Poland. This achievement, made possible through the support of the Korean Arts Council (ARKO) and the Academy of Art and Design in Wrocław, marked a significant milestone in cultural exchange. Since then, annual woodfiring workshops have been held as part of international workshops and student education programs, fostering artistic collaboration and the exchange of ceramic traditions between Korea and Poland. These efforts have led to the construction of new kilns in various regions of Poland, gradually spreading the techniques and philosophies of traditional ceramic firing. Amid this movement, artist Tomasz Niedziółka has constructed a new Tongkama at the CERAMSUS brick factory near Wrocław. For the past three years, he has been organizing international Tongkama workshops, where artists from various countries gather to share experiences with wood-firing and engage in profound discussions about each other’s work. These workshops go beyond technical exchange, aiming to rediscover the attitudes and philosophies of artists through the firing process and integrate these insights into contemporary art. In this interview, Tomasz Niedziółka shares how he has elevated the traditional Tongkama into an artistic philosophy and explores the essence of art through the communal values formed during this process.


    How did your connection with Korean Tongkama begin?

    Tomasz Niedziólka: The connection with Tongkama in Poland began around 2001 when ceramic artist Yang Seung-ho participated in the <Porcelain Another Way> symposium. During that time, he met a professor from the Wrocław Academy of Art, and for several years, students were able to intern at Yang Seung-ho’s studio in France. I was introduced to Tongkama during this period, and that experience laid the foundation for my current artistic philosophy. In 2006, Michał Puszczyński invited ceramic artist Kim Dae-woong to set up a kiln at the external creative center of the Wrocław Academy. This large kiln has been used by students ever since. Shortly after Kim Dae-woong left Poland, he organized the Poland-Korea symposium and invited us to Korea for cultural exchange.


    Who were the fellow artists participating in this symposium?

    TN: The participants of this year's symposium included the following artists. One of them is Lucia Strassnerova, whom I met at a symposium held in Slovakia a few years ago. We built this kiln together four years ago, and she has been participating in this event every year. She also has connections with the workers at the brick factory. Andrzej Bero is a master of producing Japanesestyle teapots in Poland. Long ago, we talked about his interest in participating in this type of firing. Monika Patuszyńska is another Polish artist who specializes in design. For her, wood-fired kiln firing represents a particular opportunity to meet and work with others. Szymon Osiński is the youngest participant and has been taking part in the wood-fired kiln firing for the second year in a row. This year, he filmed footage as an observer using an Hi8 video cassette.

    Aino Nebel is a German sculptural artist who has been working with ceramics for many years. Sandra Suárez Chapapoyas is an artist from Peru, residing in France. We became friends a year ago when she interned at Aino’s studio, and I invited her to this event. Her work is characterized by using the Earth as a sculpting material. Sona Park is a Korean artist and, like Szymon, a multimedia artist working with computer graphics and photography. She has been actively involved in ceramic work for the past four years. Daewoong Kim, a Korean artist, is a master of the Tongkama firing process. During this symposium, I officially named the kiln AITO.


    The Tongkama event at the CERAMSUS brick factory has been ongoing for three years. Unlike other wood-fired kiln experiences, what makes this event particularly significant?

    TN: This event is held without any financial support, apart from the venue and technical assistance provided by the CERAMSUS brick factory. CERAMSUS is a unique brick factory that still operates a Hoffmann kiln using coal, with most of the production done manually. A small number of workers are employed, and from the start, we have become friends with them. They often help with clay work and eagerly await our annual visit. Whenever we come, we always feel a warm welcome. CERAMSUS is located on the edge of a nature reserve by the river, and there is a clay pit nearby that we use. The free-spirited atmosphere we can experience in nature is what makes this gathering special. The atmosphere in the brick factory unites the participants, and the act of lighting the kiln in the place where clay works are placed becomes a kind of ritual. What makes this event unique is that it almost carries a religious-like character. The free and independent atmosphere here binds the participants together, and every process culminates in the Tongkama firing. It may be a personal feeling, but experiencing traditional techniques in an operating brick factory gives us a sense of certainty that we are in the right place.


    Religious-like ritual?

    TN: The Tongkama feels like more than just a tool; it feels like a living being. The kiln is partially buried in the ground, covered with clay, and reinforced with stones. The interior structure is vaulted, creating a sense of entering a sacred space. This can be connected to ancient memories, such as the experience of entering a cave or grotto. The act of lighting the fire in the place where the clay pieces are placed becomes a ritual in itself.


    Can you explain how this affects your work?

    TN: The Tongkama creates an energy flow that goes beyond being just a heat source and evokes a sense of awe. This structure stimulates very primal emotions. Through my relationship with the Tongkama, I have been able to step out of the first-person perspective, cleanse my thoughts, and gain a new outlook. The presence of the Tongkama is the center of my work and serves as a source of inspiration.


    You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rust in the kiln.

    TN: When I first fired a Tongkama with artist Yang Seungho in France, I asked about the temperature of the kiln, and he said, "I don't know, ask the kiln." This may be something that comes with experience, but I also learned that it’s related to letting go of the desire to control. I prepare the clay myself and often push the limits of heat resistance. In Tongkama firing, I do not look for specific effects that I already know. I am always ready for surprises. Trust in the kiln means a cooperative relationship with it. The form is a very important element for a good firing, but the fire also responds to changes in speed. Over the course of several days, as we worked together with others, we came to understand that we need to entrust the kiln to itself, not our expectations.


    How can this attitude be reflected in today’s international exchanges and sense of community?

    TN: I’d like to avoid comparisons, but here it might be helpful. The structure of the Tongkama itself evokes very primal emotions. I believe that other kilns built by humans don’t carry that power because they are designed with technical, profit-driven thinking. The perception that the kiln is just a tool and humans are the ones using it reflects a traditional, self-centered mindset. However, the Tongkama has a different kind of energy. As I mentioned earlier, the relationship with the Tongkama helps me step away from a first-person perspective and clear my thoughts. When we wrap the kiln or prepare for firing, every team member must pay close attention, which makes us feel like part of the community. By focusing on each stage, we become part of the event itself. This is how team members begin to understand each other and collaborate. It becomes one of the most important experiences in forming a sense of community.


    What do you think is the most important lesson or value that ceramic artists can learn from working with the Tongkama?

    TN: I believe the most important value that ceramic artists can learn from working with the Tongkama is 'respect.' The space around the kiln is filled with respect, and this offers more than just technical knowledge; it provides an opportunity for meditation. In the relationship with the Tongkama, it doesn’t matter whether I am the owner or the guest—the most important thing is mutual respect. Here, the kiln doesn’t distinguish whether it is a place I visit or my refuge. What matters is the deep relationship between us, and within that relationship, I become a being that must show respect. The Tongkama firing method is not just a technical process but a unique approach that forms and reflects a profound relationship between the artist, nature, and tradition. The Tongkama serves as an important pathway where, instead of focusing solely on the final product, artists can shape their attitudes and find true artistic value through the process itself.


    The artist Tomasz Niedziółka was born in 1977 in Poland. He completed his studies in ceramics at the Eugeniusz Geppert Wroclaw Academy from 1997 to 2003 and worked at his alma mater's drawing and sculpture studios from 2006 to 2021. He currently resides and works in Germany. With over 20 years of experience in traditional ceramic firing techniques, he has been actively involved in international ymposiums, both participating in and organizing events in Poland and abroad. More detailed information can be found on his website. www.tomaszniedziolka.com

    -

    In 2026, a special exhibition will be held at the Korean Cultural Center in Warsaw to celebrate the 20th anniversary of the workshop.


    Translated into English: Sona Park
    www.instagram.com/sohnpark/

Die Malerei des Feuers macht Schalen und Gefäße einzigartig

  • Feuer hinterlässt seine Spuren. Das ist bei der Keramik des polnischen Künstlers Thomasz Niedziólka gewollt. Werke von ihm sind derzeit in Staufen zu sehen – darunter echte Handschmeichler.

    Im Keramikmuseum in Staufen ist derzeit eine Ausstellung mit Werken des polnischen Künstlers Thomasz Niedziólka zu sehen. Niedziólka lässt in seinem Werk die uralte Kunst des Holzbrandes wieder aufleben. Im Rahmen der Vernissage am Freitag, zu der sich zahlreiche Kunstfreunde eingefunden hatten, stellte Kunsthistorikerin Stephanie Stroh den Künstler und seine Arbeit vor.

    Thomasz Niedziólka praktiziert den Holzbrand seit Jahrzehnten. Nach seinem Studium an der Akademie der Bildenden Künste in Wroclaw/Breslau mit Schwerpunkt Keramik war er von 2009 bis 2021 Lehrbeauftragter an seiner Alma Mater. Neben der Holzbrand-Keramik beschäftigt er sich mit Bildhauerei und Schwarz-Weiß-Fotografie. Für seine Arbeit erhielt Niedziólka zahlreiche Preise und Stipendien. Seit 2021 organisiert er ein internationales Holzfeuerungssymposium in Polen. Er ist einer der führenden Künstler, welche die Tradition des Holzbrandes wieder zu Ehren gebracht haben. In Deutschland hat vor allem Horst Kerstan (1941 bis 2005) die Technik des Holzbrandes bekannt gemacht.

    Bei diesem Spiel mit den Urelementen Feuer und Erde versteht sich der Künstler als Mittler zwischen Natur und Form. Man spricht bei der Holzbrand-Keramik auch von der "Poesie aus dem Feuer". Diese Poesie wird beim Betrachten der Werke von Thomasz Niedziólka – Teeschalen und Teegefäße – in aller Anschaulichkeit deutlich.

    Zum Teil wirken diese Arbeiten auf eine faszinierende Weise archaisch, dann wieder elegant und modern. Sie sind ideal geeignet für eine Teezeremonie, die besonders in Japan eine buddhistisch-religiöse Meditationsform und außerdem ein gesellschaftlicher Brauch ist. Doch auch europäische Teeliebhaber dürften die wunderbaren Arbeiten von Thomasz Niedziólka schätzen.

    Die Oberflächen der Stücke laden dazu ein, auf Spurensuche zu gehen. Sie zeigen Spritzer und Wellen aus Farbe, sandige Ascheablagerungen und Ansammlungen geschmolzener Farbe. Diese Spuren entstehen im Ofen durch das vorbeiziehende Feuer und die Reaktion des Tons darauf.

    Wie der Künstler im Gespräch mit Stephanie Stroh betonte, ist die Art des verwendeten Holzes dabei sehr wichtig. Niedziólka verwendet in der Hauptsache Holz von Pinie, Kiefer, Buche und Eiche. Der Ofen wird als Gemeinschaftsprojekt von einer kleinen Gruppe von sechs bis acht Personen betrieben. Thomasz Niedziólka hat seinen eigenen Holzofen gebaut, und zwar nach dem japanischen Vorbild des Anagama, einem in einen Hang eingebauten Holzofen. Nur einmal im Jahr produziert er eine Kollektion.

    Für Thomasz Niedziólka ist die Teeschale ein Objekt, das privaten, ja geradezu intimen Charakter hat. Seine Teeschalen sind nach japanischem Vorbild henkellos und von schlichter Eleganz. Sie schmiegen sich an die Hände an, ihre Form und Haptik sowie ihre Ausstrahlung, also das innere Wesen der Objekte, kann meditativ ergründet werden. Kein Wunder also, dass sie in der Arbeit des Künstlers eine Hauptrolle spielen.

    Doch auch die größeren Gefäße weisen einen kontemplativen Charakter auf. Man sieht zum Teil daran Bruchstellen, die beim Holzbrand im Ofen entstanden sind. Gerade diese Unvollkommenheit strahlt eine besondere Schönheit und Ästhetik aus. Perfektion spielt nur eine untergeordnete Rolle.

    Thomasz Niedziólka betont, dass es jedes Mal eine Überraschung sei, was beim Holzfeuerbrand aus dem Ofen herauskomme. Denn das Spiel mit dem Feuer lässt immer wieder neue Effekte entstehen. Die Malerei des Feuers, der "Slalom der Flammen", lässt bei jedem Brand die Spannung und die Erwartungen steigen. Insgesamt 43 Exponate sind im Studio, im Foyer und im Fenster des Museums ausgestellt: Teeschalen in verschiedenen Größen, Becher, Vasen, Flaschen und zwei Chawan-Teeschalen.

    Die Vernissage wurde musikalisch umrahmt von der Querflötistin Martina Roth mit einer Caprice von Stamitz und zwei Stücken aus dem Zyklus "Papierblüten" von Ulrich Gasser. Elmar Bernauer vom Förderkreis Keramikmuseum dankte in seiner Ansprache der Kuratorin Maria Schüly für ihren unermüdlichen Einsatz


    Bianca Flier
    Do, 23. Mai 2024
    Badische Zeitung

Explosion keramischer Weisheit

  • Tomasz Niedziółka Dauerbegegnung mit Ton – Erfahrungen in La Borne.

    Keramikerinnen und Keramiker aus osteuropäischen Ländern genießen Seltenheitswert auf westeuropäischen Töpfer- und Keramikmärkten. Aber sie werden immer mehr im deutschsprachigen Raum, die Tonkünstler aus Tschechien, der Slowakei, Slowenien und aus Ungarn. Zurzeit macht der polnische Keramikkünstler Tomasz Niedziólka von sich reden, der eng mit der Kölner Bildhauerin Aino Nebel zusammenarbeitet. Handwerksredakteurin Antje Soléau sprach mit ihm.


    Antje Soléau: Tomasz, Du hast an der altehrwürdigen Kunstakademie in Wroclaw bei der legendären Krystyna Cybinska studiert, die ihre wunderbaren Gefäßobjekte in der traditionellen Wulsttechnik aufgebaut hat. Wie entstehen Deine Gefäße?


    Tomasz Niedziólka: Ich hatte die Ehre, Student von Professorin Cybinska zu sein. Sie war stets im Atelier, hatte einen Tisch zwischen den Studenten und arbeitete. Das war so wichtig für uns. Der Titel einer Semesterarbeit lautete „Skulptur für den Garten“, ein Klassiker, aber ich erinnere mich, dass ich mit der Antwort ein Problem hatte.

    Damals hatte ich keinen eigenen Garten. Also arbeitete ich mit der Idee eines imaginären Gartens. So begann meine Arbeit mit der Skulptur mit dieser Idee. Als ich mit zwei Zeichnungen und einer Menge Notizen zurückkam, akzeptierte die Professorin dies. Ich mache keine Kommentare zur Realität. Die größte Herausforderung für mich ist es, die Beziehungen zum gleichzeitigen In-nendasein zu beobachten.


    AS: Und wie bist Du zum Holzbrand gekommen?


    TN: Der Weg dorthin begann während der Studienzeit, als ich im dritten Jahr des Studiums für drei Monate als Praktikant in das Künstlerstudio des Koreaners Seung Ho Yang in Montigny | Frankreich ging. Seit der Sekundarschule probierte ich verschiedene Brennmethoden aus, zum Beispiel das Feuer in der offenen Grube, sogar in einem Ofen zuhause experimentierte ich im Winter mit dem Brennen von Keramik im Wendelofen, wobei das Haus immer sehr erwärmt wurde, so dass am Ende die Fenster geöffnet werden mussten – auch bei Minusgraden. Seung Ho Yang gab mir eine gute Ausbildung mit dem Holzfeuer und nicht nur das. Sein Atelier ist nicht sehr weit von La Borne entfernt, wo ich andere große Namen traf (ich war damals 23 Jahre alt) und beim Brennen der anderen Brennöfen assistieren konnte. Ich erinnere mich, als ich in Seung Ho Yangs Studio ankam, war ich hungrig nach Keramik und kurz davor, vor Selbstsicherheit über keramische Weisheit zu explodieren, aber - ehrlich gesagt - einfach nur glücklich, dass ich dort sein konnte. Nach einigen Gartenarbeiten um das Studio herum, war es dann endlich soweit und ich konnte Ton anfassen – aber mit den Füßen! Das war die Art und Weise, wie der Lehm vorbereitet wurde.

    Das ist eine schöne Geschichte, aber ich erinnere mich, wie neu das für mich war, wie viel Unerwartetes für den jungen Keramik-„Kenner“. Die ganze Zeit war dem Ofen gewidmet, der Herstellung der Töpfe, dem Beladen des Ofens, dem Brennen, dem Entladen, der Auswahl und der Reinigung. Alles, was für das Holzfeuer benötigt wird, kenne ich seitdem. Aber mehr noch als technisches Wissen, das eigentlich nicht durch Worte, sondern durch Beobachtung vermittelt wurde, bin ich für diesen Aspekt des Respekts, der dann in mir gewachsen ist, sehr dankbar.


    AS: Im Sommer 2006 gehörtest Du zu der Gruppe Studierender der Kunstakademie Wroclaw, die sich unter Führung von Michal Pusczynski einen Mehrkammerofen vom Typ Tonkama im kleinen Dörfchen Luboradow gebaut haben, wo die Akademie ein Sommeratelier unterhält. Brennst Du heute auch noch mit dieser ostasiatischen Technik?


    TN: Zu diesem besonderen Anlass lud Michal Pusczynski unseren Freund Deawoo Kim aus Korea ein, um den Ofenbau zu leiten. Gemeinsam haben wir einen Tonkama-Ofen gebaut, der dem japanische Anagama ähnelt, vom Boden bis zum Probebrand innerhalb von zwei Wochen. Seitdem wird der Ofen jedes Jahr einmal betrieben.

    BRANDheiß 2020
    interview mit Antje Soléau

 teaberlinfestival 2019

  • (I think) Teabowl enhances the taste, the satiated taste, aesthetic and sensational taste. Is an object with which we spend time. The physical presence affects even when not using it. Standing, and being next to us every day, produces an aura of calm, after which we can always reach for brewing tea. Then the visual experience is combined with the spiritual in harmony.

    Pot/ Vessel is the archetype of support, carrying, it is designed to bring out the qualities of tea, it should definitely not quench them.

    It is amazing to me that it is about working without any coercion or putting on a previously conceived vision. All I am trying to do is not to disturb, not design, on the contrary, accept what I participate in. Working on the potter's wheel, for me, it is no different from anything spiritual work.

    There is a kind of mantra that the artist performs to get into a state of non-being. As in any creative act, it's about forgetting yourself, becoming a banner, a manifestation of the inscrutable.

    Tomasz Niedziółka

'Fragmenty' 2011

  • Tomek Niedziółka konstruuje swoją artystyczną wypowiedź bazując na założeniu, że tylko budulec ostatecznie odrzucony, a więc skrywający pełnię potencjału może uwolnić obiekty od rzeźbiarskiego skonwencjonalizowania. Założenie to jest konstytutywne dla dualizmu, jaki wyraźnie występuje w jego twórczości. Z jednej bowiem strony odrzuca wszelką „szlachetność tworzywa” posługując się motywem destruktu, ceramicznego złomu, czerepu stworzonego na garncarskim kole, czym zdaje się dystansować od zjawisk otaczających go w środowisku rzeźbiarzy i ceramików, z drugiej jednak strony konsekwentnie wykorzystuje rzeźbiarskie doświadczenia i estetykę.

    Ceramiczna skorupa od starożytności funkcjonuje w kulturze jako symbol materii porzuconej, wyzutej z wszelkiej twórczej potencji. Jest w swej nieprzetwarzalności i bezużyteczności „śmieciem doskonałym” i podobnie jak popiół odnosi się do biblijnego symbolu marności. Rozbity ceramiczny czerep zawiera ten wanitatywny aspekt, który łączy się z kondycją twórczą ludzkości. Jest reliktem nieistniejącego dobra kultury, i to dobra utraconego skutkiem ludzkiej ułomności.


    Tomek porusza się w tym „pustynnym” obszarze czerepów, kamieni i pyłu, tworząc prace stanowiące swoistą apologię twórczej mocy człowieka wobec znikomości posiadanych środków. Na tym jednak nie poprzestaje, formułując równie ciekawe, jak stanowcze ostrzeżenia. Dają się w nich zidentyfikować wątki katastroficzne, znaki post cywilizacyjnego kolapsu, a nawet coś jakby... ślad materii meteorytowej. 

    Pozornie, choć intencjonalnie zakończony proces rekonstrukcji obiektów, wydaje się w istocie nie mieć końca. Konkretne artefakty, w takim ujęciu będące jedynie jego egzemplifikacjami, stają się jakby dodatkiem, ilustracją całego zjawiska. Taka „geologiczna” interpretacja nasuwa myśl o – ukrytym gdzieś w cieniu świadomego operowania rzeźbiarską konwencją – przeczuciu budzącego lęk pytania o dominację śmierci nad witalnością, nicości nad rzeczą, czy jeszcze prościej: sensu nad jego brakiem. 

    Tomek w nowszych pracach wydaje się nieco woalować te zasadnicze kwestie za pomocą bardziej klasycznych środków plastycznej ekspresji; jednak to, co istotne pozostaje czytelne i nie przestaje nurtować.

    Kamil Moskowczenko
  • Tomek Niedziółka’s artistic statement is rooted in the assumption that the building material ultimately rejected, and thus concealing its full potential, may liberate objects from sculpting conventionalism. This premise is the foundation of the dualism clearly seen in his work. On the one hand he rejects any 'refinement of the material', resorting to the motif of destruction, ceramic scrap, a potshard formed on a potter’s wheel, which seem to defy the phenomena which he witnesses moving in the circles of sculptors and ceramists, while on the other he consistently draws on his experience and the aesthetics of sculpting.

    Since the antiquity a ceramic shard has symbolised rejected matter deprived of any creative potential. In its uselessness it resists any attempts at processing, which makes it 'perfect rubbish', and similarly as ash it symbolises the biblical vanity. A broken potshard carries this innate aspect of futility, which alludes to the creative condition of the humanity. It is a relic of a nonexistent cultural achievement, an achievement lost due to human imperfection.


    Tomek functions in this 'desert' of potshards, stones and dust, creating the works constituting a peculiar apology of human creative powers confronted with the scantiness of the means at our disposal. However, far from being content with this, he issues a warning, interesting as well as firm, where catastrophic motifs, manifestations of post-civilisational collapse and even a sort of… vestige of meteoric matter may be identified.

    An ostensibly, if not intentionally, complete process of reconstruction of objects seems to have no end. Concrete artefacts, which from this perspective must be viewed as the exemplification of this process, become an addition, an illustration of the whole phenomenon. Such a 'geological' interpretation prompts a premonition – lurking somewhere in the shadows cast by the conscious use of sculpting convention – of a fearsome question about the dominance of death over vitality, nothingness over matter, or – to put it even more bluntly – the meaning over its absence.

    In his latest works Tomek seems to veil a little these fundamental issues with the use of more classic means of artistic expression; however, what is essential remains clear and never ceases to perturb.

    Translated into English: Bartłomiej Madejski

  • Tomek Niedziółka construit sa expression artistique en s'appuyant sur le concept, que seulement l'ingrédient définitivement refusé, alors qui dissimule tout le potentiel, peut libérer les objets d'une conventionnalité sculpturale. 

    Cet principe est constitutive pour la dualité, qui apparaît dans sa création artistique. 

    D'un cote il refuse tout noblesse des matériaux on se servant d'un motive de la destruction, la casse céramique, un tesson crée sur le tour de potier, ce qui semble le distancier des phénomènes qui le tournent dans l'ambiance des sculpteurs et céramiques. De l'autre cote, il profite conséquemment de l'expérience et de l'esthétique de la sculpture. 

    La coquille céramique fonctionne de la Antiquité dans la culture comme le symbole de la matière refusée, privée du potentiel créatif. Dans son non-traitement et sa inutilité c'est un «déchet parfait» et pareillement au cendre se réfère au symbole biblique de la vanité. 

    Le tesson brisée contienne cet aspect de la vanité, qui se réfère à la condition creative de l'humanité.

    C'est un relique d'un bien culturel non-existant, et le bien perdu à cause de la imperfection humaine. 

    Tomek se déplace dans cet terrain désertique des tessons, pierres et poussière, en créant les travaux qui constituent une apologie du pouvoir créatif d'un homme confrontée à la misère de ses mayens. Néanmoins il ne s'arrête pas la, en formulant les avertissement intéressant mais aussi fermes. On peut identifier dans ces avertissements les éléments catastrophiques, les signes d'un collage post-civilisation, et même quelque chose comme … un signe d'une matière météorique. 

    Apparement, quoique le procès de reconstruction des objets est intentionnellement terminée, il donne l'impression d'être infini. Les artefacts concrets, vu sur cet angle, étant seulement leurs exemplaires, deviennent comme une addition, l'illustration de tout ce phénomène. Cette interprétation «géologique» fait penser sur quelque chose de caché quelque part dans un ombre d'un emploi intentionnel de la convention sculpturale – dans le sentiment d'une question terrifiante sur la domination de la mort sur la vitalité, la nullité sur l'existence, ou encore plus simplement, le sens sur son absence. 

    Tomek dans ses travaux plus récentes semble un peu voiler ces questions cruciaux en utilisant les moyens d'expression artistique plus classiques. Par contre, ce qui est important reste visible et n'arrête pas d'intriguer. 

    Traduit de la version polonaise: Agata Sikora-Janska

 'Naturally formed' 2003 

  • „Naturalnie ukształtowane” – płynące z fascynacji otaczającym światem, inspirującym do tworzenia własnych kreacji. To obiekty rzeźbiarskie powstałe w wyniku obserwacji zjawisk natury, sił, które nią kierują; to znalezienie własnej definicji tworzenia.

    „Naturalnie ukształtowane” – to także sposób traktowania materiału jakim jest glina. Jej właściwości pozwalają na utrwalenie nawet najdrobniejszych śladów istnienia. Prace te są abstrakcyjnym zapisem procesu twórczego, w którym nie podążam za ustalonym wcześniej kształtem, lecz na bieżąco szukam relacji pomiędzy kreowaną przestrzenią, a możliwościami dyktowanymi przez samo tworzywo.

    From the catalog of exhibition 'Naturally formed' 2003 
  • 'Naturally formed' – those that result from a fascination of the surrounding world, the world that inspires to create on your own. They are sculptural objects which have emerged as a result of observation of natural phenomena and forces which drive nature; it is finding your own definition of creation.

    'Naturally formed' – it is also the approach to a material such as clay. Its characteristics allow me to record the tinies traces of existence. These works are an abstract record of creative process during which I do not follow the previously defined shape but I, second by second, search for relation between the created space and potential imposed by the material itself.

    Translated into English: Maciej Ignaczak